"국힘 '100만 당원', 정교유착 의구심"…한병도, '통일교·신천지 특검' 압박
"통일교 개입도 밝혀져…종교유착 털어내야"
2026-01-20 14:38:38 2026-01-20 14:48:17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민의힘을 향해 "떳떳하다면 지금 당장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수용하라"고 직격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은 신천지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언론보도가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에 묻는다. 이래도 신천지 특검을 거부하는가"라고 일갈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는 당원 입당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지옥에 간다는 협박에 오리걸음 같은 기합을 시켰습니다. 이른바 '필라테스'라는 작전명 아래 최근 5년간 최소 5만여명의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전직 간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앞서 통일교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불법 개입한 혐의도 김건희 특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당비 납부 당원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며 "국민의힘 당원 100만명이 통일교, 신천지와의 정교유착으로 쌓아 올린 탑이 아닌지 국민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 입장은 한결같다"며 "통일교와 신천지 함께 특검하자. 이참에 종교유착 의혹을 모두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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