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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3일 16:3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정준우 기자]
현대차증권(001500)이 1000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해 전단채(전자단기사채) 상환 자금을 마련한다. 회사의 과거 발행 회사채는 민평 수익률 대비 낮은 이자율로 거래되고 있다. 우량한 신용등급에 따른 거래로 풀이된다. 이번에도 언더발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현대차증권)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제 6-1회 및 6-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6-1회 발행규모는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으로 예정돼 있다. 신한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2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는 최대 20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공모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한국자산평가·키스자산평가·나이스피앤아이·에프앤자산평가)가 최종으로 제공하는 현대차증권의 2년 및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서 0.3%포인트를 가감한 범위로 정해진다. 4사가 산정한 현대차증권 회사채 수익률 산술평균은 2년물 4.094%, 3년물 4.304%다.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이자율은 3.7%까지 인하될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차증권은 회사채 조달 자금을 전단채 4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단채 만기는 오는 4월 1~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상환 전단채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전단채 이자율은 2.84~3.01%다. 회사채 자금으로 단기채무 상환 시 이자율이 상승하지만, 장기화된 차입구조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
회사채 발행 규모가 2000억원으로 증액될 경우, 현대차증권은 전단채와 기업어음증권 등 총 21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만기는 오는 4월 1~20일에 걸쳐 도래하며, 이자율은 2.83~3.01%에 분포해 있다.
현대차증권의 2년 및 3년 만기 회사채 신용도는 AA-등급이다. 동일 신용도를 갖춘 회사채의 최근 3개월 발행 결과에 따르면, 소속 업황에 따라 언더발행 여부는 제각각이다. 업황이 어려운 석유화학 업종 회사채는 민평금리 대비 최종 금리가 높다.
반면 현대차증권이 소속된 증권업계가 발행하는 회사채는 언더발행이 주를 이룬다. 지난 1월 한화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 과정서 민평금리보다 0.39%포인트 낮은 이자율이 확정됐다. 현대차증권의 과거 회사채는 시장에서 낮은 금리에 유통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50억원 이상 거래된 현대차증권 회사채 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0.225~0.355%포인트 낮게 책정됐다. 낮은 금리에 유통되는 회사채는 우량한 신용도를 갖췄다는 특징을 지닌다.
공동 대표 주관사들은 인수인의 의견을 통해 "현대차증권의 6-1회 및 6-2회 무보증 공모사채 원리금 상환은 무난할 것으로 사료되나, 국내외 거시경제의 변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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