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에 중요 역할”…젠슨 황, 현대차 박민우 사장 격려
젠슨 황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달라”
2026-01-24 13:20:25 2026-01-24 13:20:25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기는 박민우 사장에게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가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달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를 퇴사한 박민우 현대차그룹 사장과 엔비디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박민우 사장 링크드인 갈무리).
 
박 사장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황 CEO에게 “저의 퇴사에 대한 격려의 말씀에 깊이 감사하다. 이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이 엔비디아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이라며 “공식 작별 모임을 마련해 준 엔비디아와 모든 동료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기대되지만, 엔비디아를 떠나는 것은 진심으로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거친 자율주행 전문가입니다. 지난 2015년 테슬라에서 오토파일럿 초기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후 2017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약 6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에서 젠슨 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20∼30명의 극소수 임원 중 한 명으로 꼽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박 사장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포티투닷 CEO로 영입했습니다. 박 사장은 다음 달 23일부터 현대차그룹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박 사장은 지난 19일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임직원, 포티투닷 경영진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조화돼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선도하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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