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해 밸류체인안정화 자금 1985억원 공급
동반성장네트워크론 1395억·매출채권팩토링 590억 편성
2026-01-20 16:00:25 2026-01-20 16:14:13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6 밸류체인안정화자금 지원계획 공고'에 따라 이달 21일부터 사업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중진공은 단기 유동성 자금인 밸류체인안정화자금을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한 1985억원입니다. 동반성장네트워크론(네트워크론)에 1395억원, 매출채권팩토링(팩토링)에 59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네트워크론 사업은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수주 중소기업에 생산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중진공과 협약을 체결한 발주 기업이 수주 중소기업을 추천하면 중진공이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중진공이 발주 기업으로부터 납품 대금을 받아 융자가 상환되는 구조입니다. 중진공의 기존 정책자금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 공급망 연계 금융입니다. 발주서를 기반으로 단기로 저리의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주 기업에서 추천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지원 한도도 일부 확대됩니다. 대기업은 200억원에서 250억원, 중견기업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돼 생산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수주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팩토링 사업은 유동성 지원뿐만 아니라 판매 기업의 매출채권을 정책기관이 상환청구권 없이 인수하는 금융지원 사업입니다. 구매 기업의 부실이 판매 기업까지 전이돼 연쇄 부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반기 신청이 집중돼 하반기 자금 지원이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방식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월별 균등 접수를 추진하고 연간 예산을 월별로 배분해 연중에 고르게 팩토링 자금이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비수도권 소재 기업을 위해 별도 예산을 배정하고 지역 내 우수 판매 기업과 구매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네트워크론과 팩토링 사업은 중소기업이 생산·판매 단계에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금융서비스"라며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견·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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