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크레딧시그널)KB캐피탈, 순익 늘자 레버리지 부담 '뚝'
지난해 6.7배로 전년도 대비 0.6배 하락
영업이익 성장으로 자기자본 9.1% 늘려
2026-04-01 14:41:19 2026-04-01 1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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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황양택 기자] KB캐피탈이 지난해 자본적정성 지표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난다. 우수한 손익 기반으로 자기자본이 성장하면서 레버리지배율 수치가 낮아졌다. 한도 규제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관리가 지속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지난해 말 기준 레버리지배율이 6.7배다. 전년도 말 7.3배 대비 0.6배 하락하며 개선됐다.
 
레버리지배율은 여신전문금융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한 지표로,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이다. 여신전문금융 업계에 적용되고 있는 한도 규제는 8배이며, 전년도 회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으로 사용하면 7배로 강화된다.
 
(사진=KB금융)
 
KB캐피탈은 지난해 711억원을 배당금으로 사용했으며, 당기순이익 대비 성향이 29.5%로 나온다. 30%를 밑돌면서 레버리지배율 기준 8배를 적용받고 있다.
 
KB캐피탈의 총자산은 17조8952억원이며 자기자본은 2조6821억원이다. 총자산 규모는 앞선 2024년(17조8478억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 성장이 레버리지배율 개선을 이끌었다. 2024년 2조4581억원에서 9.1%(224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증가는 우수한 순이익 시현에 기반을 둔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411억원을 기록, 전년도 2196억원 대비 9.8%(21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06억원에서 3095억원으로 늘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3%에서 1.4%로 0.1%p 상승했다.
 

(사진=한국기업평가)
 
김봉식 한국기업평가(034950) 수석연구원은 "누적된 이익창출 규모 확대로 자본적정성 지표는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레버리지 한도 규제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기자본 구성에는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도 포함돼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성증권으로 발행액만큼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이는 모회사인 KB금융(105560)지주 지원에 따른 것이다. 해당 채권 인정액을 감안한 조정 레버리지배율은 7.4배 정도다.
 
또 다른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6%를 기록해 1.1%p 상승했다.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모습이다.
 
KB캐피탈의 자본적정성 부문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모두 A등급으로 양호하게 책정받고 있다. KB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급이다. 자본적정성 관리 수준은 안정적인 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예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능력이 인정된다"라면서 "견조한 이익창출력과 KB금융지주의 자본확충 등을 바탕으로 비율을 관리하면서 과거 대비 개선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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