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신규등록 두 달 만에 3만대 돌파…테슬라 1위
KAIDA 집계…역대 최고 성장 기록
유가 상승에 친환경차 선호 높아져
2026-03-22 11:54:34 2026-03-22 11:54:3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올해 들어 2월까지 국내 개인용 승용 수입차 신규 등록이 3만대를 돌파하면서, 집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한 테슬라 판매점에서 있는 모델 X 차량 뒷모습. (사진=뉴시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을 통틀어 새롭게 등록된 개인 승용 수입차는 3만517대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집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2월까지 3만대 신규등록을 달성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2월까지 7065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19대가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3배가 넘게 늘어난 수준으로, 신차 효과와 유가 상승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어 BMW(6786대), 메르세데스-벤츠(5905대), 렉서스(2019대), BYD(1967대) 등의 순으로 나왔습니다.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도 두드러졌습니다. 올들어 2월까지 전기차 신규등록은 1만934대로 1년 전의 3133대에 견줘 7000대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차량(FHEV, MHEV, PHEV 통합) 구매량도 약 2000대 많은 1만6276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내연기관(가솔린, 디젤) 차량은 3307대에 그쳤습니다.
 
한편 수입차 구매는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습니다. 특히 40대는 1만210대를 구입해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7628대), 50대(7237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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