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회견)이 대통령 "미 반도체 100% 관세, 심각하게 우려 안해"
"관세 올리면 미 반도체 물가 100% 오를 것"
2026-01-21 11:24:20 2026-01-21 14:45:17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미국의 반도체 100%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반도체 관세 압박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상적으로 나오는 얘기"라며 미국의 100% 관세 시행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안 지으면 100% 올리겠다,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건 협상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격렬한 대립 국면, 불안정 국면에서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예상치 못한 요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하나하나에 너무 일희일비하면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면서 "이럴수록 자기중심을 뚜렷하게 갖고 정해진 방침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문제는 대만과 대한민국의 시장점유율이 80~90%가 될 텐데 100%로 관세를 올리면 아마 미국에 반도체 물가가 100% 오르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럴 때를 대비해서 대만보다는 불리하지 않게 하겠다는 합의를 해놨다.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강조할 것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서도 명확하게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 땐 상업적 합리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게 제일 중요한 기준"이라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유능한 산업부 장관과 협상팀이 있어서 잘 해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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