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중앙은행 AI플랫폼 구축은 세계 최초”
팀네이버-한국은행, 생성형 AI ‘BOKI’ 구축…공공 AX 혁신 가속화
2026-01-21 18:31:57 2026-01-21 18:53:2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1일 한국은행과 협력해 구축한 금융·경제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에 대해서 “중앙은행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해 운용하는 건 세계 최초”라며 “중앙은행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에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한 글로벌 선도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에 구축된 BOKI은 보안과 신뢰가 핵심인 중앙은행 환경에 맞춰 민관 협력으로 구현된 금융·경제 전용 AI 플랫폼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AI 플랫폼 기반과 기술 지원을 제공했고, 한국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금융·경제 업무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 임직원들은 자료 검색과 요약, 질의응답, 번역은 물론 경제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까지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은행 전용 플랫폼은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한국은행 내부망인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 구축돼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폐쇄망 내에서 AI 학습과 추론이 완결되도록 설계하면서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핵심 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완벽히 충족했다는 설명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금융 분야에서 높은 보안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AI를 실제 운영 단계까지 안착시킨 기술·운영 노하우를 축적했고, 향후 보안과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중앙부처와 주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네이버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대표, 김유원 대표를 포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한국은행의 방대한 데이터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중대한 전략 자산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의 속도뿐 아니라 신뢰와 안정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팀네이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한국은행의 업무 문화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금융·경제 분석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국가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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